꿈키움행복드림 강의

종이 팽이 만들기 전래놀이 제주 김희정강사

제주꿈과끼희정 2017. 3. 30. 20:39

 

 

 

 

 

지역아동센터 팽이 만들기

아이들과 함께 팽이 만들기를 했다.

 

팽이치기는 나무로 깍은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는 남자아이 놀이. 주로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얼음판 위에서 원뿔 모양으로 깎아 만든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며 즐기는 놀이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나무를 깍아 만든 도래기[팽이]를 쳐서 돌리면서 노는 민속놀이이다.

 

 

놀이방법은요

 

도래기채의 끈을 도래기의 허리에 감는다. 왼손에 쥔 도래기를 땅에 놓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도래기채를 잡아당겨 도래기가 돌아가게 한다. 보통 크고 묵직하고 균형이 잘 잡힌 도래기가 오래 산다. 도래기가 돌다가 멎는 것을 ‘죽는다’고 하는데, 죽으려 할 때마다 도래기채로 도래기의 허리를 쳐서 계속 돌게 한다. 도래기 돌리기를 할 때 도래기가 잘 돌기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도래기 돌리기는 한 명씩 하기도 했고, 몇 명씩 편을 갈라서 일정한 곳에서 도래기를 돌리면서 출발하여 지정된 곳을 돌아와 도래기와 도래기채를 자기편 아이에게 전하고 또 다음 아이에게 계속 전하여 먼저 끝나는 편이 이기는 릴레이 형식으로 하기도 했다.

 

도래기 돌리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도래기가 오래 도는 것이 이기는 ‘오래돌락[오래돌기]’이고, 다른 하나는 도래기끼리 부딪치게 하여 한쪽이 쓰러지면 이기는 ‘죽일락[죽이기]’이다. 죽일락은 상대편 도래기를 넘어뜨려 멈추게 하는 것이다.